[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폭염주의보가 연이어 발령되는 기후상황과 함께 캠핑 등 행락철 성수품인 구이용 식육의 유통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식육판매업소 870여 곳을 대상으로 ‘2016년 하절기 축산물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위생점검은 축산물의 비위생적인 관리 및 부적절한 보관·판매로 인한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냉장(영하 2℃에서 영상 10℃) 및 냉동(영하 18℃ 이하) 보관온도 준수여부, 식육절단기 등 작업도구 세척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운영 여부, 비위생적인 식육 보관관리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비위생적인 보관관리 상태 적발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특별점검 기간 중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판매가 우려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료채취 후 한우DNA검사를 의뢰하고, 허위표시 판매가 확인될 시에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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