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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장마철 집중호우 대처 합동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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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장마철 집중호우 대처 합동 종합훈련 실시
  • 오효진
  • 승인 2016.06.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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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27일 옥천군 일원에서 국민안전처와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신속한 상황판단, 응급복구와 주민대피 및 구조·구급, 이재민 구호 체계 점검을 위한 민·관·군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청에서 올해 여름철 후반부 라니냐 발달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마을고립 및 인명피해 등 피해상황을 설정해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그동안 훈련에서 나타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현장에 접목하는 것으로 지자체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응급복구 자원동원, 주민대피 및 구조·구급, 맞춤형 이재민 구호 등 재난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도 추가 설정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또 전국재해구호협회,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민간단체,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훈련으로 기관별 역할과 준비상태에 대해 점검한다.

훈련 내용에 대해 민간 평가단을 참여시켜 객관적인 평가와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며, 도내 나머지 시·군과 타 시·도 복구·구호담당 공무원들도 참관해 평가를 실시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훈련 종료 후 국민안전처 차관 주재로 평가단 강평 및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실시해 개선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시간도 갖는다.

도는 재난발생시 신속한 복구·구호를 위해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관단체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가동실태를 점검해 여름철 자연재난(집중호우·태풍) 발생시 신속·정확하고 체계적인 복구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실시한 훈련의 평가·환류를 통해 ‘복구 실전 가이드’를 작성하고, 복구업무 연찬을 위해 워크숍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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