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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취임 2주년 맞아…'사람 중심, 희망 제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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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취임 2주년 맞아…'사람 중심, 희망 제천' 구현
  • 정덕영
  • 승인 2016.06.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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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치를 통한 행복특별시 제천의 기반 마련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은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온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시민시장 시대를 활짝 열고 시민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들과 뜻을 모아 제천의 미래와 비전을 함께 이끌어갈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2년을 평했다.

이어 “장차 제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산업·경제규모 확대를 통한 시의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그동안 어려운 경제적·사회적 환경 속에서도 시정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해준 14만 시민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과의 약속이자 민선6기의 비전이 함축돼 있는 이 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은 총 5개 분야 46건에 사업비 5104억 원으로 올해 이달 말 현재 13개 사업이 완료돼 전체 공정 59%이며 33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시의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크게 관광·투자유치·한방바이오 등 미래 전략사업 육성, 시민이 시장인 '민본제천' 구현, 미군공여구역 특별법과 관련된 지역 내 대학과의 상생 등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시는 지난해 7월 정부로부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인을 얻어낸 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은시주, 옥림시 및 베트남 등 여러 도시를 방문하며 엑스포에 중국기업 참여 등 협정을 체결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Pre-EXPO로 개최해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한 실전에 돌입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엑스포를 통해 제천을 한방도시로서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한 저변 확대 및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구축, 고기능LED 약용작물 연구소 건립, 한방바이오기업 연구타운 착공, 국립생물자원관과의 야생식물 대량증식 협약 등을 바탕으로 한방바이오산업을 제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큰 그림을 그려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발전 인프라 확충과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이 시장은 평택~제천구간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으로 편리해진 접근성과 주변 경쟁도시의 절반 수준의 토지가격, 시의 체계적인 기업중심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인식되고 각인된 결과, 민선 5기까지 50% 중반에 머물던 제2산업단지 분양이 마무리 되고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월 1회 이상 대기업 군을 대상으로 이 시장이 직접 시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해 민선 6기 이후 총 15개 기업 4338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민과 경제인의 50년간 염원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의 출범으로 경제규모의 확대 등 투자유치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안전 및 주거 등에 관심이 많은 근로자들을 위해 연면적 5940㎡ 규모의 산업안전체험관과 신월동에 미니복합타운과 행복주택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민선6기 들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의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중부권 최고 인기 관광체험시설인 청풍호 관광모노레일과 조성중에 있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및 수상비행장과의 연계를 통해 청풍호 권역을 국제적인 관광지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의병 정신과 의병도시 제천에 대한 이 시장의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시는 37개 시·군이 회원인 전국의병도시협의회를 이끌며 제천의병제 개최, 제천~청양 간 500㎞를 순례했던 자전거 순례단 발족 등을 통해 의병정신을 국민적 정신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의병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모습

이 시장은 취임하면서 "관치의 틀을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치로 시민의 소리를 넓게 그리고 크게 들어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7월 시민시장실을 개소해 지금까지 13회 1509명의 시민들로부터 시민시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진정한 위민실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 시정참여 기회가 적은 일반시민이 자발적으로 시정에 참여해 토론할 수 있는 시정소통시민회의를 지난해 9월 출범해 민의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매일새벽 자전거를 타고 시내 곳곳을 돌며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즉시 해결해 주는 열린 시정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간부회의를 대신해 각 읍·면·동을 찾아 시민의 삶의 현장속에서 진행하는 ‘현장순회 간부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생생한 주민여론을 직접 수렴하고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활력있는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쇠퇴한 원도심지역에 대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 도심지 주변의 환경개선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했다.

올해부터 5년간 200억원의 규모로 주거환경개선,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구도심과 신시가지 간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농업의 환경, 사회,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부여해 친환경농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지난해 39개 사업 118억 원, 올해 38개 사업 139억 원을 투자하는 등 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총 96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건립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현재 25세대가 입교해 운영중이며 귀농인의 조기 적응 및 영농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의 위상을 높인 행정 추진으로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과 자연치유제천의 브랜드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로부터 57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7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58개 사업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1356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시의 경쟁력을 한층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과 관련된 지역 내 대학교와의 상생을 위해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세명대와 다양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위한 시민의 뜻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제한하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9대 국회 회기 내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으나 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여야 3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으며, 여야를 망라한 많은 국회의원들이 발의에 참여한 만큼 향후 국회의 최종 의결을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대학협력팀'이란 대학지원 특별부서를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춘 결과 지난해 말 '공동체적 자원봉사 업무협약', 올해 초 '인문분야 육성 및 맞춤형 인력양성에 대한 업무협약'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 6기 전환점을 맞이하고 앞으로 남은 2년동안 현안사업 및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시의 미래를 책임지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그리고 지난 2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열정을 다 바쳐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후반기에는 한방바이오·관광·투자유치관련 조직을 기존의 ‘전략사업단’에서 ‘미래전략사업단’으로 개편해 민선 6기의 남은 기간동안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산업·경제규모 확대를 통한 시 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이 시장의 염원이 담긴 조직개편이다.

이 시장은 "그동안 착실히 쌓아온 밑거름들이 제천시의 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로 창출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14만 시민과 1000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돼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건설할 것"을 약속하며 향후 남은 민선 6기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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