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15:25 (수)
권익위, 부산지역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상태바
권익위, 부산지역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 이승현
  • 승인 2016.06.29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청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29일 권익위에 따르면, 청렴 클러스터는 지역 기반 반부패‧청렴 네트워크로서 그 동안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던 반부패 활동을 권익위와 협력함으로써 참여 기관의 청렴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반부패‧청렴 행사 등을 통해 청렴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부산지역 청렴 클러스터는 지난달 구축된 광주‧전남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권익위는 내년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지역별 청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 혁신도시에는 현재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으며, 내년까지 모두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 완료할 예정, 이들은 금융, 문화, 해양 등 분야가 유사한 기관끼리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부패 관련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부패 취약분야 발굴이나 청렴시책 추진,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부산지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시민단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45개 기관으로 이루어진 반부패 민‧관 협력체인 ‘부산투명사회실천 민‧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청렴 클러스터 구축 기반이 잘 갖추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권익위는 부산지역 청렴 클러스터 참여 기관과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반부패‧청렴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권익위와 부산지역 청렴 클러스터 참여기관은 29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부패방지 제도개선 공동 추진,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 실시, 기업 윤리경영 지원, 반부패 정책 관련 자문 및 정보 공유, 청렴캠페인 개최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청렴 클러스터 구축을 계기로 부산지역에 자생적 청렴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권익위는 충북, 강원, 대구 등 권역별 청렴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