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법무부, 교도소 직업훈련 과정 신설
상태바
법무부, 교도소 직업훈련 과정 신설
  • 이승현
  • 승인 2016.07.04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법무부(장관 김현웅)는 4일부터‘지게차 운전 과정’을 교도소 직업훈련과정에 신설해 여주교도소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우선 여주교도소 수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 내년에는 전국 교도소 수형자를 대상으로 훈련생을 선발할 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는 최근 법무부가 수형자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실시한‘직업훈련 종목 개발 연구용역’의 결과를 반영, 직업훈련 유망 종목으로 ‘지게차 운전’을 선정한다.

훈련생으로 선정된 20명의 수형자들은 여주교도소에서 6개월 동안 건설기계 관련 법규 등을 배우고, 교정시설 내에 마련된 실습장에서 직접 지게차 조작 등 실기 훈련을 받는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수형자들이 지게차 운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출소하면 건설, 제조, 물류 등의 분야에 취업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지게차 운전 과정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컴퓨터 응용가공 직업훈련 과정을 부산교도소에 신설해 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직업훈련에서 배운 기술을 교도소 내 교도작업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며, 훈련생들은 출소 전부터 생산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취업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형자들이 출소 후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163개 과정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출소자의 취업가능성이 높은 건축, 용접 등 직종 이외에, 산업 현장의 변화 추세에 맞추어 LED 응용전기, 가구디자인 등의 과정을 개설하여 출소자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 산업현장의 수요를 고려해 수형자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직업훈련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도작업 및 기존 직업훈련 과정과의 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