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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환노위원장에 내년도 국비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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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환노위원장에 내년도 국비지원 요청
  • 최도순
  • 승인 2016.07.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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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종료 폐기물매립장, 풍력발전 시설 설치케 도와달라"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달여 전 개원한 20대 국회를 상대로 내년도 예산 및 제주현안 절충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원 지사는 4일 오전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현안 해결을 위한 상임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특히 제주의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설명에 공을 들였다. 원 지사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전하며 환경부와 환노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또한 “봉개 폐기물매립시설이 2018년 사용 종료될 예정”이라면서 “효율적인 사후 부지 활용 차원에서 여기에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해 제주의 ‘탄소없는 섬’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홍영표 위원장은 “진작부터 제주도가 전기차의 훌륭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자율주행차도 같이 추진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라”고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멸종 위험에 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라산 구상나무림 복원 및 조릿대 관리사업 △인구 증가로 포화상태에 다다른 도내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지반 침하를 막기 위한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정비 사업 등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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