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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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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27일 개막
  • 윤용찬
  • 승인 2016.07.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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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및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에서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치맥축제가 개최되는 관람행사 19종, 참여행사 17종, 체험행사 12종 등 총 48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치맥산업협회는 100개 업체 200개 부스를 목표로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판매부스를 공개 모집했고, 신청업체 110개 업체 가운데 치맥축제와 콘셉트가 맞지 않은 18개 업체가 탈락되고, 92개 업체 222개 부스로 현재 확정했다.

올해 치맥축제는 그동안의 오락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산업축제로서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 상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챌린지 부스도 운영해 업체들에게 축제참여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지역 치킨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터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축제 최초로 축제 현장 내 생맥주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관람객들의 욕구가 충족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치맥축제는 치맥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두류 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각각 1200석, 400석 규모의 식음 테이블을 설치하고, 밤이 되면 어두워지는 두류 야구장 스탠드 200m 구간에 400w 조명 6대를 설치하는 등 관람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가로 25m, 세로 25m 크기의 그늘쉼터를 관광정보센터 부근에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화장실 6개 외 추가로 5개를 설치해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한 미국 대사관과 베트남 다낭 및 중국 칭다오에서 나라별 홍보관을 운영해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자국의 맥주와 치킨을 홍보한다.

아울러 5개국 108명의 해외 자매도시 예술단이 공연을 펼쳐 대구 치맥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민들에게 해외 각 도시의 다양한 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민간차원의 문화·예술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원강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온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사고 없이 관광객들의 뇌리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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