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30분에 제주목 관아 외대문 앞 관덕정 광장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궁궐이나 성 문에서 행해지던 수문장 교대의식 및 순라의식을 현대적 볼거리로 재구성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가깝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문장 교대의식에 앞서 수문군들이 목관아에서 중앙로 일대까지 취타대와 함께 행진하여 장엄하게 할 예정이며, 교대식 후에는 관덕정 광장에서는 조선시대 창술, 검술, 병장기, 검법 등 전통무예를 시연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나면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제주목 관아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활력 넘치는 문화유적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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