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한국철인3종협회(부회장 박병훈)는 다음달 14일 오전 6시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아이언맨 70.3충주 국제 대회'를 개최한다.
5일 협회에 따르면, 충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이언맨 선수들이 참가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는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언맨 70.3 대회는 수영 1.9㎞, 사이클 90.1㎞, 마라톤 21.1㎞를 8시간 30분 내에 모두 완주해야 한다.
선수들은 수영을 하며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L자 형태로 한 바퀴 돌은 후 사이클을 타고 강변도로를 따라 남한강대교를 넘어 원주시 부론면을 지나 탄금호 조정경기장으로 돌아온다.
이어 탄금호 위에 설치된 수상도로와 1000년이 넘는 중앙탑 주변을 마라톤으로 3바퀴 돌아 조정경기장 앞 피니쉬 라인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코스는 아이언맨 선수들이 경험해본 적 없는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코스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미국 테네시 주 차타누가에서 열리는 ‘2017 아이언맨 70.3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 30장이 걸려있어 격렬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총 상금 1만5000달러로 시상은 엘리트 카테고리(프로선수)에서 남성부문과 여성부문 각각 1위 3000달러, 2위 2000달러, 3위 1250달러, 4위 750달러, 5위 500달러가 주어지며 동호인 카테고리와 팀 카테고리 1, 2, 3위에게는 트로피가 각각 주어진다.
아이언맨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www.ironman.com/chungju70.3)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개인 230달러, 팀릴레이 280달러이며 팀릴레이 참가인원이 5명 이상 시 참가인원에 따라 무료참가권이 지급된다.
대회관련 문의는 전화(02-415-7230)나 이메일(chungju70.3@ironman.com)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훈 협회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달 19일 1000여명이 참석한 부산 대회에 이어 많은 철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회”라며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와 문화유산의 도시 충주에서 아이언맨의 새로운 유산이 될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