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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8일 오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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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8일 오찬 간담회
  • 김영대
  • 승인 2016.07.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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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20대 국회 첫 고위 당정청 회의개최...'8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전원 청와대 초청 오찬'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의 만남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 8월 오찬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2014년 1월7일에도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청와대로 불러 첫 만찬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노동개혁 4법, 기업 구조조정 문제 등 현안과 관련해 여당의 협조를 구하고 차기 지도부를 뽑는 8·9 전당대회를 한달 앞둔 상황인 만큼 당내 화합을 주문 것으로 예상된다.

여소야대인 20대 국회를 맞은 임기 후반기 국정 동력을 다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찬에 관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기 위한 결의를 하고 국정 전반에 관해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혁신으로 새출발하는 여당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 협력을 당부하는 등 진지하고도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원내대표는 "오는 7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교안 총리 주재로 고위 당청정 회의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자리에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선 이원종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강석훈 경제수석이, 당에서는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해폭넓게 논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13 총선이 끝난 뒤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박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청와대 측에 요청했고, 지난주부터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과 협의했다고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8월 정세균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과 오찬을 함께하는 것은 20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새누리당 의원 전원 오찬에 이어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과의 오찬 회동으로 국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안정적으로 임기 말 국정 운영을 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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