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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곤충산업화 위한 상품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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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곤충산업화 위한 상품개발 박차
  • 노승일
  • 승인 2016.07.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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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글로벌푸드 협약 체결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글로벌푸드와 곤충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 협정 및 상품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한 곤충 산업화 추진에 대한 기술개발과 제반사항의 유기적 협력으로 상품개발과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푸드는 순대 제조업체로 전국 최초로 곤충을 이용한 고소애 순대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고소애 순대는 분말형태의 갈색거저리가 들어가 맛이 담백하며 단백질 함량과 영양가가 높은 기능성 순대로 곤충에 대한 거부감 없이 소비자가 곤충을 즐길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갈색거저리 외에도 식용곤충으로 허가가 된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기 위한  전시회와 세미나 개최 등 곤충 이미지 제고 및 홍보를 통한 곤충의 가치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동운 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지금까지는 주로 곤충을 학습용과 애완용으로 이용해 왔는데 최근 식품공전에 등록돼 식품원료로써 수요 개발에 관심이 많다”며 “식용곤충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식용곤충의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안전한 곤충생산을 위한 사육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등 산업화를 위한 제반여건 형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운영을 통한 곤충전문가 양성, 식용곤충사육 실용화 보급 추진, 곤충세미나 개최 등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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