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및 도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피서지에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및 처리하기 위해 주요 피서지별로 청소인력 배치 및 장비 확충 등 비상청소 체계를 구축했다.
또 피서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 및 피서지 곳곳에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피서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페트병, 유리병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위해 분리수거함을 집중 설치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 유도를 위한 임시판매소도 설치·운영한다.
사전정비 기간에는 적기수거를 위한 분리수거함 확대 비치, 피서지 쓰레기 수거·처리체계 정비 및 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중점관리 기간에는 시·군별 '처리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편성·운영해 상습 투기지역 등에 대한 수거 활동 강화 및 위반 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사후관리 기간에는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휴가철 이후에도 깨끗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각 시·군 및 관련 기관·단체에서도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를 위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에서는 지역 내 대표 피서지에 대한 쓰레기 관리 대책 추진 실태를 현지 확인해 미비한 경우 곧바로 개선 조치함으로써 쾌적한 피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남월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 및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맑고 쾌적한 피서지 관리를 위해 유관기관·단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