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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정에너지 재활용시설 보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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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정에너지 재활용시설 보급 나서
  • 김인미
  • 승인 2016.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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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열교환기 지원으로 저탄소 녹색수산업 육성
전북도청 전경 (사진= 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유가 및 양식 기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어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원인 지열·폐열 등을 이용하는 청정에너지 재활용시설인 히트펌프-열교환기를 도내 양식어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농어업에너지 효율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양식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저탄소·녹색 수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도내 9개 시·군 양식장 27개소 6161㎾, 73억1400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24억1600만 원을 투자해 도내 4개 시·군 5개소, 2002㎾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수산업법 및 내수면어업법에 의한 해면, 내수면 육상양식 허가·신고를 득한 종묘생산어업과 양식어업에 종사하는 단체 및 개인으로 양식시설이 수조 환수량 100㎥/일 또는 수면적 300㎡ 이상인 시설을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히터펌프-열교환기는 기존의 경유보일러를 대체 사용하는 것으로 양식장 가온용 연료(경유 등) 사용량을 최소화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경유보일러에 비해 투자비용은 비싸지만 연간 운영비 절감효과가 뛰어나 양식어가 경영비 부담 경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근 도 해양수산과장은 “에너지 효율화 시설인 히트펌프 지원사업은 연간 연료비가 70~80% 정도 절약으로,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고품질 수산물생산으로 양식장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어서 앞으로 소득향상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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