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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용하다 용해' 무대리 명예구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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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용하다 용해' 무대리 명예구민 선정
  • 김대성
  • 승인 2016.07.1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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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배 작가에 무대리 주민등록증 전달
(사진= 도봉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구청 8층에서 구 홍보대사 강주배 작가의 작품 ‘용하다 용해’의 주인공 무대리(본명 무용해)를 명예구민으로 선정하고,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강 작가에게 전달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11년 2월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에게 명예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해 어린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나, 만화 주인공을 명예구민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리의 주민등록증에는 만화 속 무대리의 실제 성명인 ‘무용해’와 주민등록번호인 820315-1033000가 적혀 있다.

주민등록번호에서 82는 만화 속 무대리의 나이가 35세임을 감안했으며, 0315는 만화가 스포츠 서울에 처음 연재된 3월 15일을 뜻하고, 뒷자리는 연재가 활발했던 당시 작가의 거주지인 방학3동의 지역번호(0330)를 사용했다.

또 집 주소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46(방학동)’으로 기재했으며, 이는 강 작가의 실제 주소 중 도로명주소 부분에 해당한다.

더불어 주민등록증 발급일은 강 작가의 실제 생일인 7월 16일을 따라 '2016년 7월 16일'로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17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소지해야 하는데 무대리는 많이 늦었다”며 “무대리의 친근한 캐릭터가 구를 홍보하고, 나아가 구가 지향하는 만화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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