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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모니플라워호 SP 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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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모니플라워호 SP 사업 준공
  • 정대섭
  • 승인 2016.07.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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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시 환경녹지국장,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장, 인천항만공사 건설본부장, JH페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연안부두와 백령도를 왕래하는 정기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의 육상전력공급 사업의 준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육상전력공급사업은 선박의 항만 정박 시 냉동고, 공조기, 전등 등 필수 전기설비 가동에 필요한 전기를 경유나 벙커유를 연료로 발전기를 가동해 공급하는 대신 육상의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하모니플라워호 육상전력공급사업 준공’은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항만공사, JH페리(선사) 등 민·관이 협력해 환경과 경제의 동반 상생의 활로를 개척한 시범사례로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선사인 JH페리는 연간 1500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한전은 328㎿h의 새로운 전력수요처를 확보하게 되며,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연간 1.79톤, 황산화물(SOx) 3톤, 미세먼지(PM10) 94㎏, 이산화탄소(CO2) 108톤을 감축하게 된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지난 3월 30일 인천항만공사 등 인천소재 4개 국영공사가 참여하는 인천클린공사협의회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선박의 육상전력공급사업은 협약사항 이행의 결과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상범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하모니플라워호 육상전력공급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여객선과 컨테이너선박 등 대형선박에도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맑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은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오늘 준공식을 갖는 하모니플라워호의 육상전력 공급사업처럼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시민, 기업, 공공기관 등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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