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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북지사, 민선6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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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북지사, 민선6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오효진
  • 승인 2016.07.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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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공약사업 237개 중 완료·이행 76개, 정상추진 150개…진행 '원활함'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충북도는 21일 '민선6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실·국장들이 민선6기 도지사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주종혁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 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민선6기 공약사업은 총 237개 사업중 완료나 이행이 76개 사업, 정상추진이 150개 사업, 미착수나 부진사업이 11개 사업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두가 행복한 평생복지 분야'는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 확대사업이 조기 완료됐고,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 사업은 찾아가는 중풍예방 교실 운영, 치매상담센터 운영 등 28개 시책을 정상추진 중이다.

충북 여성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준공식은 지난 5월 개최됐고, 버스비만 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영사업은 이용한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내년에 200여개 마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세계로 향하는 창조경제 분야'는 중부권 태양광산업 기술 허브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국내 최대 태양광기술지원센터가 지난 5월 준공됐고,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 사업은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충주 에코폴리스 지구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소상공인관련 데이터 구축 및 소상공인 업종지도 제작이 완료돼 무분별한 창업을 미연에 방지하고 창업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도·농이 하나된 균형발전 분야'는 지역주민의 고용증대와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효식품농공단지 사업이 지난 5월 준공됐으며, 남부지역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신산업지대 구축을 위한 영동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또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료돼 세계적 웰빙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의 생산시설 현대화와 규모화 등 산지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에 맞는 특화농업 육성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넷째, '다함께 누리는 감동문화 분야'는 충북성지순례 관광코스를 개발해 충북만의 차별화된 순례코스로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순례지로서의 충북 방문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 있으며,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유망한 청년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이어 공장주변 악취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환경지키미를 통한 민·관합동 청정대기 환경지키미 운영으로 업소 자율적 환경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소중한 안전·소통 분야'는 도정참여 확대 위한 대학생·청년 포럼 운영을 통해 대학생 및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난 1월 공익 제보하는 지역주민보호 조례 제정으로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한 도민에 대한 보호·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아울러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안전문화 조기정착과 학교 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초·중·고 학생 안전교육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제천 교육문화센터 건립, 일반주택 등 소형태양광 보급지원 시범사업 추진 등 모두 11개 사업은 미착수나 추진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국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공약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도 발표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학계와 시민단체 등 5개 분과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자문위원회가 도민의 입장에서 사업부서가 제출한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과위원회별 1차 서면평가를 하고 추가로 설명이 필요하거나 의견제시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사업부서 관계 공무원을 소집해 질의응답과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237개 사업중 최우수와 우수는 각각 85개 사업, 보통은 50개 사업, 미흡이나 부진사업은 17개로 나타나 대부분의 사업이 실천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미흡하거나 부진하다고 평가받은 17개 사업에 대해서는 이행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좋은 성적을 받은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위원장 주종혁 교수는 “지난 2년간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사업추진 결과가 도민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소통하고 홍보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시종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행에 옮기고, 바이오산업 등 6대 신 성장산업에 고령친화산업 등 4대 미래 유망산업을 더하여 충북경제 전국대비 4% 실현의 강력한 동력으로 육성해서 행복 도민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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