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복숭아·고구마·밤 대상 79개 항목조사…정책수립자료 활용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농업분야의 지역통계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기준 충주지역 특화작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충주지역 대표 특화작물의 정확하고 체계적인 통계자료를 작성해 특화작목을 브랜드화 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31일 충청지방통계청과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사과·복숭아·고구마·밤을 조사 작물로 최종 선정했으며, 충청지방통계청에서 위촉한 전문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4개 작물에 대한 79개 조사항목을 확정했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기준 시에서 사과·복숭아·고구마·밤 재배농가 가운데 1160가구를 표본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시는 27일 조사원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준비조사를 거쳐 본 조사를 실시하며 조사결과 보고서는 오는 12월경 발간할 예정이다.
안봉준 법무통계팀장은 “이번 조사가 정확한 통계자료로 작성돼 농가를 위한 정책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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