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봉 검사로 증거물 확보해 과태료 부과 예정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23일 정왕동 군서초등학교 일원에서 지역 주민 및 유관단체, 외국인, 주택관리연합회, 부동산중개업협의회, 건물주 모임, 청소연합회, 상인회, 마을활동가, 청소년 자원봉사단, 공무원 등 130여 명이 함께하는 ‘청결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한 클린데이’를 실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클린데이’는 무단투기 쓰레기를 파봉해 행위자를 추적하고 증거물을 확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강력한 단속방안이다.
시는 군서초등학교 및 정왕시장 일원을 15개 구역으로 세분화하고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조를 편성해 건물 앞 무단투기 쓰레기 전체를 파봉하고 증거물이 확보된 쓰레기 40여 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클린데이’는 지난 2월부터 동 단독주택단지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결한 거리문화 조성 거버넌스’ 회의 시 주민들의 의견으로 월2회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 및 단속을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됐으며, 오는 9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클린데이'의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갈 수 있다”며 “주민과 함께 합심해 무단투기된 모든 쓰레기에 행위자를 찾고 내 집(상가)앞 청결관리는 내가 한다는 원칙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및 무단방치사례를 개선해 청결한 거리문화를 조성하고 동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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