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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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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 김인미
  • 승인 2016.07.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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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에 노후된 전주역사 전면개선 건의
(사진= 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26일 한옥마을 내 최명희문학관 회의실에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천 도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전주한옥마을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000만 관광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사는 제반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하며,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전면 개선을 건의했다.

전주역은 1981년에 신축됐으나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실례로 지난해 말 현재 전주역 이용객 수는 256만명으로 2010년 보다 128만명이 증가하면서 전국 역 가운데 서울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국제슬로시티 확대 재인증과 세계적인 배낭여행 지침서인 ‘론리 플래닛’이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에서 전주를 3위로 선정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이 전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용과 전주의 첫인상 개선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서 전주역사 전면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22년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 유치가 국가사업 추진을 요청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국제행사인 세계무형유산포럼 개최를 위한 국비 반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를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전수교육관 건립에 필요한 내년도 국가예산 20억 원이 반영되도록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 외에도 한옥마을 주민들과 남부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동이륜차의 운전자격과 주행가능도로 등 운행기준과 보험가입 의무화 등을 주 골자로 한 전동이륜차(전동휠) 운행기준 법률과 전통시장 특정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관련 법률이 국회에서 발의, 제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사람의 첫인상만큼이나 도시의 첫인상도 중요하다. 그래서 시는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는 최근 아시아 3대 명소로 손꼽히며 이제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전주역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전주에 첫 발을 내딛는 대표 관문인 만큼, 전면 개선을 통해 도시의 첫인상을 품격 있고 쾌적하게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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