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총경 오원심)는 27일 청소년경찰학교가 100회 수료생들을 배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보호·지원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상당서는 2014년 7월 21일 도내 유일하게 청소년경찰학교를 개교해 청주권은 물론 인근 중부권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육성을 위해 폭넓은 교육을 실시했다.
또 학교폭력 예방교육, 경찰장구 및 과학수사기법 체험, 역할극,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주권 학교에서는 한번쯤 교육 받아야 할 필수 코스가 됐다.
지금까지 청소년경찰학교를 수료한 학교는 초등학교 46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100개교 2090명이 수료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중학교 자율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신청학교의 수가 대폭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5월 서원대 경찰행정학과와 MOU 체결 등 경·학협력을 통해 '드림캅봉사대'를 구성해 청소년경찰학교교관으로 활용하고 있어 경찰학교 학생들의 자부심을 제고시키고 참여 학생들과의 친근감 조성 등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도경찰청은 경찰학교에 대한 도내 각 학교들의 관심과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중·북부권 학생들을 위해, 지난 25일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를 개소했다.
오원심 청주상당서장은 “체험의 재미와 더불어 효과적인 교육진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