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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시장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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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시장 조성 본격 추진
  • 손태환
  • 승인 2016.07.28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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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및 먹거리·볼거리 풍성한 전통시장 육성
동해시청 전경(사진= 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행자부가 지난 4월 공모한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된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시장’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야간명소로 개발되며, 행자부는 2018년까지 17개 시·도별 1개 이상 대표 야시장을 육성해 전통시장과 더불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1943년 묵호항 개항과 함께 형성된 동쪽바다중앙시장은 한때 묵호항을 통해 들어온 생선이 전국 소비량의 70% 이상을 공급했으나 어업경기가 쇠퇴되며 신시가지 건설 등으로 1990년 이후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이에 시는 2005년 이후 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하고, 2011년부터는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한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명칭을 동쪽바다중앙시장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시는 과거 영동지역 최대 먹거리시장인 새마을시장을 모티브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동쪽바다중앙시장 새마을 야시장(가칭)’으로 정하고, 내년 7월까지 국비 포함 10억 원을 들여 길이 150m 면적 750㎡ 공간에 매대 30개소, 주변 식당가 3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동식 매대 제작과 함께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상징 조형물 설치, 공동 조리장을 확보하고, 공연 및 이벤트 등 야시장 프로그램 운영, 개장행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상인회장 및 임원, 외부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야시장 조성 추진단을 구성해 동쪽바다중앙시장을 단순한 먹거리 시장이 아닌 예술, 체험, 문화, 관광, 벼룩시장, 이벤트 등 이색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 1980~19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먹거리 개발 등을 위해 야시장 콘셉트 및 타깃 설정과 디자인 시설물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내년 5월까지 4000만 원을 들여 과거 새마을 시장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셉트로 동쪽바다 중앙시장만의 고유성,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디자인, 건축, 전기, 광고물, 상·하수도 등에 대한 실시설계와 함께 본격적인 야시장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야시장 기반 조성을 통해 야시장 BI 및 슬로건 개발, 매대 디자인 및 운영자 복장, 경관조성, 포토존, 상징 조형물 등의 디자인 분야와 30여개의 이동식 매대, 공동작업장 및 매대보관 장소, 문주간판 및 조명시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 외에도 야시장 개장전후 문화공연과 체험 이벤트를 개최하고 스탬프 투어를 통해 홍보효과를 배가하는 한편, 매대관리 및 상품진열, 고객응대 방법, 주전부리 먹거리 개발 등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한 운영자 교육을 추진한다.

김정미 전략사업단장은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육성사업, 기반시설 설치 등과 연계해 동쪽바다중앙시장을 관광과 먹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화해 과거 묵호지역을 명성을 되찾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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