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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주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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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주민 참여
  • 김대성
  • 승인 2016.07.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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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권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 육성 앞장
(사진= 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공공기관·민간기업·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도심권은 역세권과 경인로변 일대(약 74만3000㎡)를 포함하는 권역으로, 지난달 2일 시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단독 선정 받은 곳이다.

이번 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구축한 거버넌스는 장소·이슈별로 구분해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운영하며, 그룹별로 공공기관, 전문가, 민간기업, 지역주민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중 지역주민은 그룹별로 5명씩 모집하며 이들은 지역별 미래상과 비전 공유는 물론, 각 지역별로 특화된 도시재생 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한다

거버넌스 유형은 영중로·삼각지 일대, 문래동 일대, 역세권·경인로변 일대로 나눠지며, 거버넌스별로 특화된 재생목표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다.

우선 영중로·삼각지 일대는 보행중심의 활력 있는 가로조성과 삼각지 상권 특화를 목표로, 문래동 일대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 조성과 문래예술창작촌 활성화를 목표로, 역세권·경인로변 일대는 재생전략 거점으로의 육성과 함께 여의도~영등포 핀테크 산업을 위한 듀얼 클러스터 조성 등을 핵심가치에 두고 운영한다.

구는 거버넌스의 효율적 운영과 운영목표의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 운영을 전담할 전문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경인로변에 위치한 대선제분 부지 내 건물 일부를 거버넌스 현장 사무실로 이용하기로 했다.

거버넌스 참여는 구에 거주하거나 학업, 직장, 사업 등의 사유로 지역 내에 생활하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다음달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http://www.yd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biz11@ydp.go.kr, duswjd88@ydp.go.kr)을 통해 제출하거나 구청 도시계획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주민까지 포함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도심권을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거버넌스 공개모집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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