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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금악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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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금악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시동'
  • 김재하
  • 승인 2016.07.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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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수립용역 착수...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3년간 52억 투입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제주시는 한림읍 금악리가 올해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본 용역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음폐수 등 폐자원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운영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중심의 수익·환경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아이템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 금악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 용역의 세부내용과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중심·주도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금악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추가 설치되는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시설용량 230톤/일)에 따른 해당 지역 주민숙원사업을 지원하고, 향후 시설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주민소득 향상과 연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시와 금악리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1월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사업을 신청, 지난 2월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6월 9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달 들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사업 완료시 까지 3개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 게스트하우스(공동주택), 바이오가스 공급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금악포크빌리지 시설 보완, 마을 안길 정비 등에 총사업비 52억원(국비 26, 지방비 26) 투자될 계획이다.

친환경 게스트하우스에는 가축분뇨의 혐기성 소화로 인해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난방 등의 연료로 사용하고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전기 사용비용을 절감하며, 인구유입을 통한 금악리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포크빌리지 시설 보완 등을 통해 1차 산업과 관광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화 및 마을공동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등으로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마을환경 조성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통한 주민 수익창출 및 복지 향상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독일의 '윤데마을'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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