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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혁신 현장포럼’ 예산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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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혁신 현장포럼’ 예산군서 열려
  • 남광현
  • 승인 2016.07.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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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가 3농혁신 현장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지난 2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의 다양한 농정주체가 모여 보다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3농혁신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예산군 농업회의소 설립’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현장포럼은 황선봉 군수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김호 3농혁신위원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단체 회장 및 회원, 마을리더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의 변화와 추세에 대한 진단 및 3농 정책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농업계의 권익과 실익을 대변하고 주도적으로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대의기구인 ‘예산군농업회의소’ 설립과 관련해 현재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전자투표기를 활용한 설문조사를 통해 ‘생산’, ‘유통’, ‘소비’, ‘지역’, ‘역량’ 등 3농혁신 5대 부문 중 앞으로 역점을 두고 가장 집중해야할 분야로 ‘유통’ 혁신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이어 진행된 ‘역점시책 토론’에서 농업인들은 충남도 차원에서 회사를 설립 각 시·군의 대표 농산물을 유통해 생산자가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유통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 내년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농산물 가격 안정 부문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흑미수박을 출하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신암농협 흑미수박공선출하회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은 공선출하회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출하회 회원들은 집하장 및 선별시설이 없어 연간 1500만원의 비용을 들여 현재 태극영농법인APC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집하장 신축 및 선별시설 사업비 6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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