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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KDI 조사 최종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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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KDI 조사 최종통과
  • 정기현
  • 승인 2016.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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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사업 추진 본격화…주민 편익 개선·고용창출 등 경제 활성화 전망
(사진= 시흥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건설 추진 중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조사를 최종통과 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시의 배곧신도시와 인천시의 송도국제도시 사이의 경기만 해상구간을 1.89㎞ 교량으로 연결해 소래대교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두 도시간 상호보완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사업 대한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고, 그 결과 경제성(B/C) 평가가 1.05가 나왔으며 통상 B/C가 1을 넘으면 비용대비 편익이 높다는 뜻으로 해당사업의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또 PIMAC이 민자사업의 적격성 여부를 최종 판단한 결과 국·시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보다 민자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에 시는 다음달 중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제3자 공고를 하고, 오는 12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며, 협상과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하면 2018년 7월에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6월 말에 완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곧대교를 이용할 경우 기존의 소래대교나 정왕IC를 이용할 때 보다 이동시간은 약 6~11분, 이동거리는 약 5~8㎞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교통 혼잡 완화, 통행시간 절감 등 주민편익 개선이 기대되며, 아울러 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으로 시뿐만 아니라 인천, 도 전체의 발전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두 도심간 최단거리 해상교량의 건설로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고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기타 대중교통시설 등의 적용이 가능해 안산~시흥~송도를 잇는 새로운 교통중심축으로서 교통체계 효율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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