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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규모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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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규모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실태 조사
  • 윤용찬
  • 승인 2016.08.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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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올해 말까지 최근 발생하는 소규모 등록기준 미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내 1557개소 사업장에 대해 전수조사 및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1일 도에 따르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을 연간 120t 이하로 사용하는 영세 소규모 사업장은 영업허가 면제 및 관련 통계가 없어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화학사고 초기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다.

이에 도는 화학물질 통계조사의 자료를 기초로 해 유해화학물질(유독물질, 사고대비물질 등)을 연간 100㎏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 1557개소에 대해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화학물질 관리실태 연구용역을 추진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사업장 일반현황, 유해화학물질 관리실태, 보관장 및 저장소 현황, 보호장비 및 방제장비 보유 현황과 지난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현황을 조사해 연간 취급량이 영업허가 대상일 경우에는 영업허가를 받도록 지도한다.

또 현재 추진중인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 참여 방법과 화학사고 예방 홍보물을 현장에서 직접 배포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산, 염산과 같이 사고위험성이 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175개소, 67억 원) 추진중인 유해화학물질 시설개선 사업을 확대·추진해 화학사고를 예방한다.

이번조사 결과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 소방관서, 시·군 등 사고대응 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남월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 확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는 물론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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