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수리 현장은 괴곡동에 거주하는 92세 노인의 집으로 욕실이 없고 야외에 수도시설만 있어 겨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어왔다.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은 자가 가구 등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자활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2013년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을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집수리자활기업 ‘행복이 가득한 집’에 위탁해 지난 25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400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3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서 3년 이내 집수리 지원을 받지 않은 자가주택이나 전체무료임차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로, 가구당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주거현물 집수리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구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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