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신고 36명…작년 比 4배↑
[인천=동양뉴스통신]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36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전국 814명, 사망자 6명)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전국 2.1배 증가) 4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연령대별로 5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60대가 6명이었고, 직업별로는 택배, 일용근로자 등 야외작업자가 30명으로 온열질환자의 대부분이 실외근무자였다.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고령자는 폭염에 특히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며, 홀로 살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맞아 현재 운영 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폭염 속 건강지키기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니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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