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서울시, 청년활동지원금 50만 원 지급
상태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금 50만 원 지급
  • 김혁원
  • 승인 2016.08.0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4~15일 청년활동지원사업 신청자를 받아 제출서류 확인 및 정성평가, 정량평가 등을 거처 3일 최종대상자 3000명을 선정, 약정서 동의를 한 2831명에게 우선적으로 활동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는 정량평가를 통해 가구소득(건강보험료) 50%, 미취업기간(최종학력졸업일자 또는 고용보험이력) 50%, 부양가족수(주민등록 등본) 가점 부여 방식 기준으로 최종대상자를 선발했다.

시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정부의 입장을 배려해 협의에 응했으며, 2일 박원순 시장이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협력을 거듭 요청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재 보건복지부와의 합의한 안에 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일부 언론을 통해 시정명령과 직권취소 방침을 밝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더불어 청년들에게 사업 진행에 대한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정부의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청년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판단할 것을 촉구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납득할 수 없는 사유와 부당한 외부 개입에 따라 청년들의 삶에 호응하기를 끝내 거부한다면 별도의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다.

전효관 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신청자들 중 지원 필요가 인정되는 사례가 너무 많아 추가 선발을 고민한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의 반대가 존재하는 상황으로 인해 인원을 3000명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시는 이 사업을 보완, 확대해나가면서 청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안전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