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시민 소통의 장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외부공간에 설치할 벤치·의자 디자인의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총 49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4일 도시공간개선단에 따르면, 대상은 나석영의 ‘마주하는 집’으로, 길음2동 주민센터를 배경으로 협소한 외부 공간을 활용해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 벽돌 외벽에 파이프로 집 모양을 형상화해 즐거움과 친근함을 주는 주민의 작은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금상에는 윤소희·김한슬의 ‘작지만 다양한’과 황도일의 ‘단지 의자’ 등 2개 작품이 선정됐고, 이 밖에 은상 4작품, 동상 7작품, 장려상 15작품, 입선 20작품 등 총 4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다음달 21~29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시장상과 함께 대상 5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입선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의 도시공간을 창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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