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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4조원대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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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4조원대 돌파 전망
  • 서정용
  • 승인 2011.11.08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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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말 3조3100억원,전년 보다 증가
제주관광시장이 벌어들인 수입이 3조원을 돌파하면서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올 9월 현재 제주관광 조수입은 3조3100억원대. 이는 지난 한해 기록한 3조3867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월 평균 360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음을 감안할때 남은 1분기 동안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총 조수입은 4조원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도관광협회는 이 같은 관광 조수입 대박행렬은 무엇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큰 힘이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2만9000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이 이 기간 제주관광시장에 뿌린 총 비용은 1조원을 웃돌아 전체 제주관광 조수입의 1/3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씀씀이가 커진 중국인들의 제주행이 봇물을 타면서 제주관광시장이 올린 관광수입도 폭증했다.
 
실제 중국본토 관광객들이 제주관광을 통해 사용한 총 금액은 5382억원대로 집계됐다. 2444억원대인 전년 동기수준의 갑절 이상(239% 상승)되고 있다. 홍콩 및 싱가포르, 대만 등 중국계 관광객들이 제주관광 시장에 뿌린 금액도 660억원대로 집계되고 있다.
 
향후 남은 1분기(10~12월) 동안 지난 1~9월의 월 평균 정도의 실적만 거두더라도 전년보다 1조원이 넘는 4조4000원대의 관광조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8년 제주관광시장이 올린 조수입이 2조3736억원임을 감안하면 3년만에 갑절에 이르는 실적을 올리게 되는 셈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일본관광객들의 경우 이 기간 3000억원대의 조수입을 기록 했으며 중국인들의 제주 행렬이 관광조수입 폭증세의 결정적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관광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차지하는 비중과 함께 그 중요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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