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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감귤 생산량 56만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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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감귤 생산량 56만톤 예상
  • 서정용
  • 승인 2011.11.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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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적정 수준을 다소 밑도는 56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조사 발표한 11월 과일관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56만t 수준으로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48만t에 비해 17% 증가한 물량이나, 해거리 다음 해((2005년, 2007년, 2009년 기준)의 평균 생산량 64만t에 비해 13% 낮은 수준이다.
 
노지감귤 생산량은 연초만 해도 65만t을 웃도는 풍작이 우려됐으나 감산 추진 효과 등에 힘입어 적정 생산량 58만t을 밑돌 것으로 추산되면서 생산량 조절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질도 수확기 기상 호조로 작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이후 출하될 노지감귤 당도는 작년보다 0.6브릭스 높은 10.3브릭스로 조사됐으며 당산비도 지난해 8.7에서 올해 10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산량 조절과 품질 호조세가 뒷받침되면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격 회복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달 노지감귤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0kg에 1만5000~1만7000원(중품 1만~1만2000원)으로, 작년보다 3%(중품 14%) 정도 낮으나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관측센터는 “이달 출하량이 작년보다 22% 많은 9만2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도 및 당산비 등 품질이 양호해 가격은 크게 낮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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