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노지고추 조기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노지고추 조기 다수확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막덮기를 활용한 사업으로 고추 정식시기를 15~20일 정도 앞당길 수 있고, 생육 초기 병해충방제 효과도 뛰어나다고 평가돼 올해 2ha 사업을 추가로 추진했다.
이와 연계해 영월농협(가공사업소)에서는 농가로부터 조기 수확한 홍고추를 수매(1,900원/kg계약)하여 햇고춧가루를 가공·판매함으로써 영월 고추재배 농가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종오 기술보급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고추 수확시기를 앞당김으로써 홍고추 조기 첫 출하도 가능해 고추재배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군과 농가, 농협이 협력해 중국산 고추 수입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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