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정대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하계휴가 첫날인 10일 민선6기 후반기 두 번째 ‘현답 시장실’ 일환으로 최근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혹서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및 노인 무더위 쉼터(경로당) 노인 등 격려를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연간 11만9000명이 이용하는 을왕리해수욕장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청취하고 “무더위 속에도 여러분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노력해 주는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안전관리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서 부평구 십정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A씨 가구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본부장 최영일)에서 기탁한 선풍기 230여 대 중 1대를 전달했다.
유 시장은 참석 관계공무원들에게 “독거노인 등 주거환경 여건이 열악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방문서비스 등 집중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인근 소재 노인 무더위 쉼터(경로당)인 백운경로당을 찾아 30여 명의 독거노인 등과 함께 점심 배식봉사를 하면서 경로당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폭염에 취약한 무더위 쉼터(경로당)의 냉방기 작동 실태를 점검했다.
유 시장은 참석 관계공무원들에게 “무더위가 극심한 요즘 노인 폭염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확인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앞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