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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충전소 구축·수소차 보급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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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충전소 구축·수소차 보급 본격 추진
  • 이천수
  • 승인 2016.08.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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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12일부터 의창구 팔룡동 산업기술단지에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착공하고, 이달부터 관용차량 구입과 민간보급용 차량구입 보조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문기업 이엠솔루션이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해외 선진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제표준규격을 준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내년 1월초 완공될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일일 수소차 50대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3분 미만으로 버스와 승용차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사양의 수소충전소가 될 전망이다.

또 올해부터 창원지역에 보급되는 수소차는 관용차량과 민간법인용 차량 25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현대위아, 지엠비코리아 등으로부터 4대 가량 보급신청이 접수됐으며, 이달중에 올해 1차분 관용차량 10대를 조달구매 의뢰할 계획이다.

민간법인에서 수소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정부지원금 2750만 원 외에 시비지원금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민간보급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민간법인에서 수소차량 구입을 희망할 경우 시내 현대자동차 지정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내년 수소충전소 1기를 추가로 구축해 관용차량 및 민간법인용 차량 35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시에서 주행하는 수소차가 총 60대 이상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명표 시 미래산업과장은 “올해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표준규격을 만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며 “수소차도 올해와 내년에 계획대로 보급되면 국내 최대 수소차 운행으로 수소차 중점보급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정부 수소차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지원사업과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산업 발전을 꾀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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