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제주올레걷기 축제에 참가한 올레꾼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9일 개막됐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주올레 축제 한마당이 9일부터 12일까지 6~9코스에서 1만여명의 국내외 올레꾼들이 참가 했다.
 
이에 앞서 (사)제주올레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2011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를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는 세계 10개국 21개 트레일 운영 기관과 관련 학계, 여행 관계자, 도보 여행자 등 470여명이 참여, 트레일 조성과 유지 관리,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해 토론하고 트레일 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지식경제부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사)제주올레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롯데호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올레 8, 10코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국내 강릉 바우길, 군산 구불길, 내포문화숲길, 대구 올레, 부산 갈맷길, 여강길, 전주천년고도옛길, 지리산 둘레길 등의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선 캐나다 브루스 트레일, 영국 코츠월드 웨이가 각각 2코스, 3코스에 우정의 길 안내 표식을 설치했다.
 
한편, 제주올레는 9일부터 12일까지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기간 중 11월11일을 ‘길의 날’로 선포할 예정이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