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사또로 활동할 구민 자원봉사자 6명을 공개 모집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남녀 각 3명씩 모집하고, 사또로 선정되면 축제기간 사또분장으로 개장식 새우젓검수, 기념행사, 전통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관련서류를 가지고 구청 문화진흥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되며, 제출서류는 기관(단체) 추천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개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신청서와 추천동의서(지역 내 거주 30명이상)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제출한 추천서를 기초로 진행하고, 축제의 이해도, 사또역 수행의지, 향토문화 관심도, 자원봉사 의식 등을 2차 면접에서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문화의 가치’를 이야기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향기 나는 편백나무 전통부스를 설치해 옛날 모습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며, 마포나루 엽전환전소, 전통씨름장 등 어린이들이 놀만한 공간을 마련하고, 난지연못에서는 황포돛배와 새우 캐릭터 등 전통모양의 유등을 전시한 야간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초대형 새우젓 비빔밥 퍼포먼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공감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며, 먹거리 장터는 맛집을 참여시키는 등 한층 더 개선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매년 열리는 새우젓축제지만 작년보다 더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포의 문화·관광·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포구문화축제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