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18일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인 ‘승암 새뜰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승암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네 번째 주민역량강화교육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선진지 견학은 승암마을 주민들과 함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례인 서울시 은평구 산새마을을 방문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욕구를 불러일으키고, 타 지역의 시행착오 등이 반영된 알찬 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 산새마을은 지은 지 20년 넘은 노후 주택이 10집 중 8집에 달하고 저소득층과 고령자 비율이 높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2012년 시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활발한 주민자치와 저층주거지 재생이 이뤄져 살 맛 나는 동네로 변신했다.
승암마을 주민들은 이번 산새마을 선진지 견학을 통해 성공한 도시재생사례를 직접 보며 공동체 단합의 필요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주민들 간 화합을 위한 소중한 만남의 기회가 제공돼 다음 주민 교육에도 지속적인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시는 승암새뜰마을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주민교육과 주민간담회, 마을공동체 활동 등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박선이 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승암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이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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