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과 보건’ 주제로 30여개국 90명 청소년·대학생 참가
[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와 무주 태권도원 일원에서 ‘세계 청소년과 보건’을 주제로 '제27회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전세계 청소년들의 공감대 형성과 청소년들의 역할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등 총 30여개국 90명의 청소년·대학생들이 참가 중이다.
지난 19일 국제청소년센터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질병관리본부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의 기조강연과 필리핀 의학박사 Renzo R. Guinto의 특별강연을 듣고, 각국 사례 발표와 토론 등을 하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서울 사회문화 자유연수 등에 참여했다.
또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 세계인의 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들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주제 관련 청소년선언문을 채택하고, 관련 운동을 펼침으로써 세계 보건의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행사는 23일 전체총회를 갖고 오는 25일 폐회식 및 26일 출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국제청소년포럼'은 국제적으로 격상된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세계 평화의 주역인 청소년들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평화캠프’라는 명칭으로 1990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