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장학회는 장차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향토 인재 양성을 위한 '올해 시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 선발은 학업의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저소득층 자녀 수혜를 확대했으며,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수능성적 우수 장학금, 인재육성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역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물류·관광분야 특성화 장학금과 출산장려를 위한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장학금 종류를 다양화 했다.
또 올해부터 장학생 평가 기준을 개선해 평가항목 중 학업성적은 현행 '직전 1개 학기 성적'에서 '직전 2개 학기 성적' 반영으로 변경됐으며, 생활 정도 기준이 현행 재산세 납부액에서 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현행 성적반영 비율 50%, 생활정도 반영 비율 50%로 적용하던 것을 장학금 종류별로 반영 비율을 다양화 해 저소득층에 대한 기회 배려로 성적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30%로 축소하는 반면, 생활정도 반영 비율을 50%에서 70%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선발인원의 13.7%는 성적 반영 비율을 70%로, 생활정도 반영 비율을 30%로 평가 기준을 개선했다.
장학생 선발분야는 시민, 수능성적우수, 인재육성, 해양·물류·관광 특성화, 특기(예·체·기능분야), 북한이탈주민자녀, 곰두리(장애학생) 등 모두 9개 분야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대학생 359명(1인당 200만 원), 고등학생 140명으로(1인당 50만 원) 총499명을 선발해 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은 학교장이 학교별 배정된 장학생을 일괄 추천하고, 대학생은 다음달 7일까지 시장학회 홈페이지(www.phsjhh.or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장학회 홈페이지 또는 시장학회(054-270-5757, 5758)로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