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2014년부터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올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방지 우수마을이 선정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산불방지 우수마을은 전국 300개 마을 중 66개 마을이, 산림청장상이 수여되는 우수마을 이장에는 전국 34명 중 8명이 선정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서약서를 제출한 전국 1만9324개 리·동 단위의 참여마을 중 불법소각 행위가 없고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300개 마을을 선정했다.
또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마을대표자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형태의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선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도내 산불발생 현황 살펴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참여율이 높을수록 산불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 "농·산촌 지역의 산불예방을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해 '우리 마을 산불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