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의뢰하면 특수구급차, 전문의료진 즉시 출동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25일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 사업수행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급 15개 응급의료기관과 ‘중증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협약’을 맺어 총 39개 의료기관이 참여, 기존 15개구에서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는 이동 중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한 장비를 갖춘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SMICU)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해 전문 치료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이 필요한 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와 의료진이 시 어느 병원이든 24시간 출동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를 실시해 지난 1~7월 중증응급환자 351명을 안전하게 이송, 위급한 시민의 생존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시는 이 서비스가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이송 중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기 어려웠던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유미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가 중증응급환자의 안전한 이송으로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서비스를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지역으로 확대한 데 이어 참여 병원을 늘리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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