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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단 초청 오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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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단 초청 오찬 가져
  • 김영대
  • 승인 2016.08.2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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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리우올림픽 성화봉·펜싱 투구·펜싱 검 기념품으로 증정
(사진=청와대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리우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노고를 격려했다.

청와대는 '리우에서 평창으로. 희망! 도전! 영광!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부제 하에 리우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께 큰 기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의 열정과 투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을 치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MC 겸 개그맨 박수홍 씨와 SBS 장예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선수단 소개, 대회 참가결과 보고, 올림픽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가수 장범준과 다비치의 축하 공연 및 선수들의소감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요즘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이 지쳐있는데 리우 올림픽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롭게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구 반대편에서선수들이 일으킨 긍정의 에너지가 우리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또 "특히 사격의 진종오 선수와 펜싱의 박상영 선수의 멋진 역전극은 물론이고, 부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골프의 박인비 선수,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메달을 목에 건 역도의 윤진희 선수, 석연치 않은 판정과 부상까지 이겨낸 레슬링 김현우 선수, 거센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 대표 선수들은 우리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끝까지 투혼을 불살랐던 여자 핸드볼과 하키팀, 남자 축구팀,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손연재 선수, 아쉽게 패배하고도 멋지게 승자의 손을 들어줬던 이대훈 선수, 그 밖에도 우리 대표팀 선수 모두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열정을 다해 노력했는지 그것 자체가 감동이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유승민 선수가 하루에 3만 보를 걸어 다닌 열정과 성실함으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며 "참석자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긍지며 큰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아울러 “리우올림픽 선수단의 열정이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도 이어져서 평창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정부는 그동안의 많은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선수단은 박 대통령에게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메달만큼 값진 ‘한국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김선우(20·근대5종)선수의 리우올림픽 성화봉과 개막식 대한민국 대표팀 기수인 구본길(28·펜싱)선수의 펜싱 투구, 그리고 펜싱 금메달 리스트 박상영(21·펜싱)선수의 펜싱 검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이날 환영 오찬에는 박인비 선수, 진종오 선수, 박상영 선수, 장혜진 선수, 김현우 선수, 안창림 선수, 손연재 선수, 김연경 선수 등 배구 대표팀, 안세현 선수, 정몽규 선수단장 등 199명의 선수단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정의선 양궁협회장 등 경기단체장등 3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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