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은 이를 통해 "교육과학부가 중학교 새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이승만 독재, 5,16군사정변,5.18민주화 운동 등 민주화 투쟁관련 내용들 모두 삭제했다"며 "독재를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일부 세력의 행태를 규탄하며, 교과서 집필기준 삭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역사 교과서 왜곡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교육 과학기술부가 중학교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이승만 독재, 5.16군사정변,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화 투쟁 관련 내용들 모두 삭제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민주주의’ 부분은 결국 ‘자유민주주의’ 용어로 대체됐으며, 정부 수립 직후 친일파 청산 노력과 관련된 부분도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수업 현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특히, 유신독재가 무너지고 80년의 봄, 5.18민주화 운동은 호남인들이 이 땅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지켜온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불순세력들이 소장 시키려 한 것이다.
이번 새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이야말로 민주정부 10년간 쌓아온 ‘역사 바로 세우기’ 노력과 성과를 송두리째 말살하려는 보수세력의 시도로,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독재를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일부세력의 행태를 규탄하며, 교과서 집필 기준 삭제 철회를 강력히 요구 하는 바 이다.
[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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