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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이해하는 내 삶의 토대 '경주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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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이해하는 내 삶의 토대 '경주 탐방'
  • 최병화 기자
  • 승인 2013.05.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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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이덕준)은 강연과 탐방, 연주를 융합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편성해 시민들에게 삶과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인문학의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삶의 중심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이를 위해 2013년 상반기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내 삶의 토대, 경주'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의 강의와 금장대, 계림 등 경주 일원을 탐방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도서관 및 오릉·대릉원·석탈해왕릉 등 경주유적지에서 ‘테마로 만나는 서라벌 향기’란 주제로 운영되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는 예산 규모를 확대해 좀더 내실 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28~31일까지 4일 간 진행되는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첫째날, '이재호와 함께하는 향기로운 경주 한옥 여행', 둘째날 '인문학적 사유로 변방인의 삶 즐기기', 셋째날 '신라인의 마음으로 향가에 젖다', 넷째날 '신라, 비단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소주제로 이재호(기행작가), 김현주(인문학강사), 최호택(전 경주대 교수), 이정은(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 등 전문가들이 강의와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덕준 시립도서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인문학은 우리의 역사와 삶 속에 녹아 있는 가장 가까운 학문임을 참가자들이 느낄 수 있고, 지역 공공 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도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길 위의 인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은 10일부터 도서관 사무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선착순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jlib.or.kr) 공지사항에서 찾아보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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