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가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강화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와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에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수가 있겠고, 가을철 태풍은 8~12개가 발생하여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6월에 우도 천진항 등 도서지역 4곳에 월파감시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삼양검문소 동측 진드르 중간지점에 노후된 재난문자전광판을 교체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재난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별로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도로변 집수구 및 배수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지난 7~8월에는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읍면동 풍수해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주민대피 유도 및 수중펌프, 양수기와 같은 응급복구장비에 대한 작동법 숙지 등 실질적인 재난 대응태세를 강화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재난예방 활동에 집중하여 풍수해로 인한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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