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복지만두레협의회(회장 이근식)는 11일 오전10시 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저소득 어르신 70여명과 복지만두레 회원 및 자녀,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땡큐! 복지만두레 기동대’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실천대회는 송락 예술단원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추진성과 보고, 회원들의 결의문 낭독,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온열 찜질팩 전달, 오찬, 척사대회, 어르신 노래자랑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실천대회는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자녀와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만두레 정신으로 남을 돕고 효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구 복지만두레 협의회는 지난해 5월 12일 ‘땡큐! 복지만두레 기동사업'을 시작해, 지난 일년간 어렵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찾아가 말벗을 해드리고, 보행보조기 전달, 노후된 연탄보일러 교체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건강음료 지원, 가스 화재경보기 설치, 도배·장판 교체, 사랑의 집수리 전개, 창문 바람막이 설치, 가정용 센서 교체 등 효를 실천해왔다. 

올해도 기동대는 17개동 동별 10명씩 총 170명으로 구성하여 저소득층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1대 1결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평소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를 실천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