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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광역시 승격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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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광역시 승격 본격 추진
  • 이천수
  • 승인 2016.09.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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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청원서·시민서명지 국회에 제출 등
(사진= 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광역시 승격을 위한 입법 청원 및 법률안 제정을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안상수 시장과 김철곤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장은 청원 공동대표로 오는 5일 국회에 ‘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와 70만 명의 시민으로부터 받은 서명지도 함께 제출한다.

청원서에는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정책에 따라 전국 제1호로 통합해 탄생한 시가 처한 현재의 위기와 어려움을 설명하고, 왜 광역시로 승격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이 주된 내용으로 담기게 된다.

시는 청원서를 통해 “서울, 대전, 광주보다 넓은 면적과 108만 인구를 가진 시가 인구 5~10만의 기초자치단체와 동일한 권한으로는 복잡 다양한 광역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 한계에 이르러 광역 자치행정권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이어 “통합 자치단체로서 재정운영의 어려움, 주력산업의 성장력 약화, 도시경쟁력 정체 해소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내기 위해서는 ‘광역시 승격’이 유일한 대안이고, 광역시 승격은 창원~부산~울산을 잇는 메가시티벨트를 형성해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동반성장과 국가 및 지역의 균형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또 “자율통합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선제적으로 실천한 창원을 광역시로 승격시켜 주는 것이 국회와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자 시대적 과업”이라며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오는 5일 청원서 제출에 앞서 김성찬(진해구)·노회찬(성산구)·박완수(의창구) 국회의원과 함께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3명의 국회의원은 이번 취지에 충분히 공감하며 뜻을 같이해 청원 소개의원으로 참여함으로써 광역시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청원서 제출 이후 오는 7일까지 국회에 상주하면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위원장 등 각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을 차례로 만나 ‘광역시 승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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