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제주감협, 제7 유통센터 개장식
상태바
제주감협, 제7 유통센터 개장식
  • 최도순
  • 승인 2016.09.02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주밀감과 한라봉 등 만감류 동시 선별 자동화 시스템 갖춰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이 감귤 유통혁신을 위한 일곱번째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완공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되는 제7유통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혁신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감귤 품종별 생산유통의 조직화 및 규모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균일한 품질의 감귤을 제공하고자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부지 1만5669㎡, 건축 연면적 4825㎡ 규모로 GAP기준에 부합되는 농산물우수관리시설로 지정 설치되어 안전농산물 유통 공급망을 구축했다.

또한, 최신 모델의 4조라인 비파괴 광센서를 장착하여 선별의 정밀도를 극대화하였고, 도내 선별기에선 처음으로 상품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원물 충격을 최소화시기 위한 브러쉬 컨베어가 설치됐다.

제주감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지감귤과 한라봉 등 만감류를 동시 선별가능한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감귤 모든 품종을 품질 등급화할 수 있는 신개념의 산지유통 기반을 구축했다.

따라서 온주밀감 중심의 광센서 선별에서 한라봉 등 만감류의 품질등급화가 됨으로 인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품종별 맞춤형 교육 및 유통시스템을 통해 산지 대응력을 높여 감귤산업 인프라 구축에 한 획을 담당할 전망이다.

제주감귤농협 김용호 조합장은 “서귀포권(남원, 중문, 토평, 위미, 표선)과 제주시권(애월, 조천)에 이어 제주시 서부지역에 유통센터를 개장함으로서 제주도 전역에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및 유통사업 선진화 기반이 마련되어 감귤농가는 고품질감귤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매는 산지유통센터가 담당하는 산지유통체계가 확고히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주감귤 유통혁신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감귤 전문농협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여 FTA등 시장개방에 맞서 제주감귤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조직화(공선회) 확대 등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제주특별자치도 김방훈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관홍 의장,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을 비롯한 도내외 농정관계자와 함께 800여명의 감귤농업인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