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17명 대기업 취업…전문 산업인력 양성 산실 ‘우뚝’
[전남=동양뉴스통신]이진욱기자=전남 여수시는 5일 진남스포츠센터 강의실에서 여수지역 인재들의 취업 등용문으로 통하는 ‘테크니션 스쿨’의 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접수된 451명에 대해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7기 교육생 35명을 선발했다.
7기 교육생들은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인성교육과 현장실무, 전문성 향상, 영어교육 등의 교과과정을 성실히 이수했고, 위험물·가스·화학분석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산업인력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
이러한 자질과 능력을 바탕으로 교육기간 중 17명의 교육생이 기업체 정식 채용절차를 거쳐 LG화학과 GS칼텍스, S-Oil 등에 취업했으며, 나머지 교육생들도 대기업 등의 직원채용에 응시하고 있어 조만간 더 많은 취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산단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입지를 굳힌 테크니션 스쿨은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여수산단 기업에서도 신입사원 채용 시 테크니션 스쿨 졸업생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청년층의 취업이 가뜩이나 어려운 요즘, 테크니션 스쿨이 맞춤형 산업인력양성 교육을 펼치며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운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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